서울 종로3가역에 있는 북촌무궁화 국밥집을 다녀왔습니다.

밖에서 보면 건물이 예쁜 국밥집입니다.

종로3가 역에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화장실 문이 장롱 문처럼 생겼기 때문에 조금 찾기 힘들었습니다)

북촌무궁화 국밥집 메뉴 후기 및 추천

먼저 처음에 나오는 밑반찬은 다음과 같습니다.

깍두기는 무난한 맛이었고

매실 장아찌 같은 것도 나오는데 이건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습니다.

모든 반찬은 무료로 리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순대국밥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국밥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수많은 국밥을 먹어 봤고 북촌무궁화의 국밥과 비교한 결과....

그저그런 맛이었습니다.

특별하게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별로라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딱 누구든지 좋아할만한 맛??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밥만 보고 여길 방문한다?? 그럼 좀 아쉽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가진 국밥집을 가고 싶다? 그러면 추천할 만한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매운 직화곱창도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이거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공기밥을 팔고 있는지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솔직히 국밥 말고 그냥 공기밥 1개랑 직화곱창 이거 하나 주문해서

먹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구운 통마늘도 꽤 들어 있어서 직화 곱창을 먹다가 심심하면 마늘을 과자처럼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맵기도 그렇게 맵지 않고 곱창 자체도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았습니다.

맵기는 신라면을 혼자 먹을 수 있을 정도면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조금 맵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16시 이전에는 그냥 곱창구이는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북촌무궁화 국밥집 메뉴 후기 및 추천 요약

• 국밥만 보고 가면 그저 그런 가게다.
• 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를 가진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싶으면 추천한다.
• 솔직히 국밥보다는 같이 팔고 있는 직화 곱창이 더 맛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야간 시티투어 버스를 탔는데 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날은 조금 추웠는데 그거에 대한 자세한 의견과

외국인에게 추천할만한 버스투어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 소개

먼저 본격적인 후기를 하기 전에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가 어떠한 것인지 소개를 하겠습니다.

신청은 다음과 같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itybus.com/service/tour_course_view.php?code=2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 27,000원
• 소인(고등학생까지): 17,000원

환불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탑승 2일전부터는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며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한 경우는 고객상담 전화(02-777-6090)를 통해서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탑승일로부터 3일 전 취소 시 요금의 100% 환불
탑승일로부터 2일 전 취소 시 요금의 90% 환불
탑승일로부터 1일 전 취소 시 요금의 80% 환불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광화문역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 교환 후 탑승이 가능합니다.
• 야경 투어 버스는 포토 타임을 갖는 남산타워에서만 30분간 정차하며 다른 모든 구간에서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 비, 추위 때문에 지붕을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전좌석 미지정입니다.
• 가능한 출발 30분 전까지는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투어에는 약 90분이 소요됩니다.

순환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탑승장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 지도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naver.me/FMcgm0jz

탑승장과 티켓 교환소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 상세 솔직 후기

먼저 탑승권을 받을 때 뭔 화장품을 주더군요.

아마 이벤트 같은거로 주는듯했습니다.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는... 솔직히 겨울에는 추천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2층 버스가 아니라

2층 버스이지만 반은 실내, 반은 야외로 되어있는 버스를 탔습니다.

하지만, 겨울이기 때문에 전부 지붕을 덮어서 그냥 2층 버스가 되어있더군요 ㅠ

그리고 겨울이라 실내에 히터를 틀고 불을 꺼주기 때문에 그냥 잠이 오는 환경이 되어버립니다.

(+ 낮에는 관광한다고 돌아다니니 피곤해서 더 잠이 오는 환경...)

승객의 50~70%가 투어를 하는 도중에 자더군요 ㅎㅎ

문제는 잠 오는 것뿐만 아니라 코스에도 있었습니다.

투어 코스는 위에서 소개한 대로 다음과 같은데

볼 게 없습니다...

제일 볼만한 게 각종 대교인데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긴 다리에

한강을 따라서 달리지만 밤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바깥 풍경 사진을 찍기도 애매했습니다.

(여기서 무조건 날씨 좋을 때 실외 자리에 앉는 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그나마 남산 타워에서 30분간 포토 타임이 있지만

이거를 제외하면 뭐 볼 거도 할 거도 없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게다가 우천 시에는 남산에 가지도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 밖에 보이는 풍경은 버스의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시는 분들은 꼭 버스 오른쪽에 앉으세요)

1~4번 경로의 대부분은 오른쪽에서만 보이며 돌아오는 경우에도 많은 풍경이 오른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거리도 부족하여 경로 자체가 그리 좋지 않은 버스 투어였습니다.

요약하면 제가 경험한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 후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거면 가능한 한 야외를 즐길 수 있는 봄, 가을에 이용할 것
• 서울 야간 시티투어 버스를 탈 때 무조건 오른쪽에 앉을 것
• 한겨울(12월 ~ 1월)에는 가능한 이용하지 않을 것
• 차라리 야간 시티투어 버스보다는 이동 수단으로써 도심고궁남산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게 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