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하기(여행지 추천)-1
홋카이도는 성수기(1~2월 스키나 눈 축제 볼 수 있는 기간)과 비수기에 할 수 있는 관광이 많이 다릅니다.
성수기에는 주로 스키나 눈 축제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은 반면
(사실 1~2월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로 다른 지역 이동도 못함....)
비수기에는 정말 홋카이도를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홋카이도의 서쪽 지방 관광지는 크게 봐서 세 곳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삿포로
- 오타루
- 하코다테
여기서 삿포로와 오타루는 당일로 왔다갔다할 수 있는 거리지만
하코다테는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먼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일정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삿포로와 오타루만 갔다 왔습니다
1. プレミアホテル 中島公園 札幌(프리미어호텔 나카지마공원 삿포로)
제가 묵었던 방은 딱 이런 느낌의 방이었습니다.
다른 것 보다 아침식사가 조금 특이했습니다.
일단 제가 갔을 때는 코로나 때문인지 뷔페인데 음식들이 다 개별로 작은 그릇에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점이 8종의 디저트를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 3종인가....4종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호텔 층수가 높아서 삿포로 시내도 볼 수 있고 참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아침밥도 정말 맛있었던 호텔이었습니다!
2. 豊平館 (풍평관)
프리미어호텔 나카지마공원 삿포로에서 바로 옆에 있는 관광지입니다.
사실 여긴 일본어를 할 수 있으면 조금 더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나카지마 공원 안에 있는 어떤 건물이며
일본에 처음 들어온 서양식(?) 호텔이라고 합니다.
사실 전쟁으로 좀 부서졌고 복원을 거쳐 지금은 박물관 처럼 전시를 해놓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입장료가 200엔인가 그렇고
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되어있는지 구경해볼 수 있다
안에 들어가면 역사를 설명해주는 장치도 있는데
일본어와 영어 설명만 존재한다 ㅠ
나카지마 공원 안에 이 풍평관 뿐 아니라 札幌市天文台(삿포로시 천문대)도 존재하기 때문에
둘 다 볼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듯하다
저는 삿포로시 천문대를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안에 들어갈 수 있는걸 몰랐음 ㅠ) 안에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못봤습니다 ㅠㅠ
3. 札幌市時計台(삿포로시 시계탑)
삿포로에서 유명한 시계탑입니다.
유래는 홋카이도에서 역사가 깊은 문화재이면 현재는 일본의 중요 문화재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면 사실 별볼일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실 분이 아니라면 그냥 사진 찍기위한 장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안에 들어가는 비용은 200엔 정도이며 안에는 시계탑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저는 굳이 안들어가봄 ㅋㅋ)
그냥 지나가다가 사진 한 번 찍는 용도로 쓰시면될거 같습니다.
참고로 밤에는 이런 느낌입니다.
4. ふくろう亭(Fukuroutei)
홋카이도 하면 바로 징키스칸 = 양고기 입니다.
사실 삿포로에서 유명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갈려고 했는데...
예약을 안하면 갈 수 가 없어서 못갔습니다. ㅋㅋ
비수기라 예약 안해도 될줄 알았는데... ㅠ
그래서 대신 간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결론은 사실 그럭저럭 만족했습니다.
알고보니까 일본 유명한 연예인도 오고 조금 유명한 가게더라고요
사실 제가 양고기를 냄새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꽤 괜찮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좋아할거라 생각합니다.
가게 안은 진짜 로컬 식당 처럼 생겼기 때문에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패스네요 ㅠ
처음에 이런식으로 야채와 같이 나오고
이게 메인 메뉴인 생양고기입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생양고기가 아니라
소시지입니다 ㅋㅋ
양고기로 만든 소시지가 훨씬 존맛임...
가격은 935엔
로컬식당이지만 특이하게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단점이라고 하면
주차장이 없으며
가스 버너로 고기를 굽는데 그 가스버너가 좀 높아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테이블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가스 버너는 커서 테이들을 좀 좁게 써야하는게 별로였습니다.
다음에는 [비수기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은 어디로 갈까?-2]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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