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류회 사무쿠 교류회 후기
<사무쿠 교류회 후기한일 교류회 사무쿠 교류회 후기>
제가 일본에 와서 많이 했던 것은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과 친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친해지기가 제일 쉬웠거든요.
특히 신오오쿠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여러 교류회에 참가하면서 더욱 친구 만들기가 수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교류회에 참가해본 적이 있는 일본인에게 어디 교류회 참가해봤어?
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사무쿠"라는 교류회에 참가한 적이 있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는 이 교류회가 일본 내에서 가장 큰 한일 교류회로 알고 있어요.
이제부터 대충 어떻게 돌아가고 몇 번가본 저의 느낌을 말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요??
<시스템>
일단 사무쿠의 경우 한 가지의 방식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한일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 일반적인 식당에서 술을 먹으며 하는 교류회
- 참가비 : 4,500엔 (특별히 언급 없는 이상 모든 이벤트는 이 가격)
- 주로 신오오쿠보의 한식당에서 개최됨
- 평일 교류회 / 토요일 교류회 = 보통 각각 달의 1~2번 개최합니다.
- 현금만 받음(얘들 이거 한번 개최로 돈을 150만원쯤 법니다. 나도 이런거나 해볼까...)
- 일반적으로 음식은 코스, 음료(술 포함)는 2시간 飲み放題
- 제일 마지막에 다들 라인 교환함
- 가끔 2차 가는 애들도 보임(2차는 각자 알아서 가는 거고 "사무쿠"는 관여 안함)
- 참여자를 보면 한국 - 거의 남자(20대) / 일본 - 거의 여자(20대)
- 한국인 여성분이 가면 거의 100% 일본인 여성 친구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됨
2. 연령대별 교류회
- 모든 연령대는 아니고 20대, 30대, 40대만 진행합니다.
- 연령대별로 따로 앉아서 진행함
- 나머지 항목은 1번과 거의 유사합니다.
3. 남여교류회
- 이건 거의 한국인 남자와 일본인 여자 교류회라고 보시면됩니다.
- 간단히 생각하시면 남여 미팅입니다.
- 애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면 1번은 거뜰더도 보지말고 여기만 가시면됩니다.
- 특이한 점은 남여교류회답게 성비를 1:1로 맞춥니다.
- 형태는 1번과 비슷하며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테이블을 바꿉니다.
4. 특별 이벤트
- 가끔씩 랜덤하게 특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갑자기 요코하마의 BBQ 가든에서 교류회를 한다던가
- 내용은 매번 달라서 여기서 소개하기가 애매하네요....
<소감>
일단 재밌고 나쁘지않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한데(4,500엔...)
매주 열리는 것도 아니고 많아야 한달에 3~4번? 정도이며 이중에서도 평일 교류회가 절반 가까이입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조금 가기 힘들겠죠. 결국 갈 수 있는건 주말 밖에 없는데 주말 교류회는 한달에
1~2번 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 직장이라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겠네요.
가격은 일본인도 똑같이 4,500엔을 받습니다.
근데 뭔가 알바 같은 애들도 있는거 같아요...(느낌이)
꼭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애들이 몇몇 보입니다.(얘들은 걍 공짜로 오거나 돈받고 오는 듯한 느낌)
그리고 이런 애들은 교류회가 끝나면 인사도 없이 바로 사라집니다.
뭐, 한번 개최할 때마다 최소 120만원 이상 걷어들이니 알바가 있어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남여 성비가 대략 맞고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에 갈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보면 자주 보이는 애들도 몇몇 있으니 몇번가면 친해질 수 도 있고요 ㅎㅎ
결론 : 한달에 한번쯤이면 갈만하다. / 애인을 만들고 싶은거면 남여 미팅 이벤트에 꼭 참가해라!
일본에서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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