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IT 개발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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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을 공부한 지 벌써 6개월이 넘었습니다...

 

하다 보니까 몇 가지 느끼는 점이 있는데요

 

이를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1. 처음 공부한다면 무조건 인강을 들어라

 

저는 처음에 책으로 공부해서 시간을 꽤 낭비했습니다...

인강으로 시작해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알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코드를 작성했을 때 자신이 틀린 건지, 아니면 알려주는 내용이 (새롭게 수정 or 업그레이드 등의 이유로) 틀린 건지 알기 쉽습니다

또한 코드를 하는 과정과 기타 설정 등 여러 부분에서 시간 낭비가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몇몇 쓰레기 같은 IT 또는 개발자 블로그들

 

몇몇 이라기에는 너무 많다

특히 한국어로 되어있는 블로그들은 50%가 그냥 구글에서 제공하는 Development 문서를 복사-붙여넣기만 해 놓은 블로그다

40%는 자기가 코드도 안해본 것을 어디서 가지고 와서 자기가 한 거처럼 복사-붙여 넣기 한 족속들이다.

왜냐하면 이제는 조금씩 코딩이 보이기 시작했기때문에 알 수 있다

(코드 전체를 게시함) 사용되고 있는 변수가 있는데 그것을 선언한 코드가 없다던가... 메서드가 없다던가...

10%는 진짜 코딩을 하면서 자신들의 노하우, 해결방법 등을 게시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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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에러가 발생했을 때 구글링은 영어로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3. 진짜 기도 및 혼잣말을 하게된다

 

나는 하스스톤을 접은 이후로 기도를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코드를 하고 실행(컴파일)을 했을 때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잣말도 하게 되었다

왜?? 

(제일 무서운 혼잣말)???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데 왜 안되지...?

등등 정신이 이상해질 때가 있다 (나는 위의 문제로 3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코드만 본 적도 있다 ㅠ)

지금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의 코드가 2000줄쯤 되어가는데

몇 만 줄, 몇 십만 줄의 코드를 짜는 개발자들의 경우 멘털이 얼마나 강할지 상상도 안된다...


4. 한국에서 개발자의 현실을 깨닫게 됨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다 보니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이용할 때가 많다

특히 OKKY라는 사이트를 가끔 보는데

비전공 개발자들이 국비지원을 통해 취업한 곳의 연봉을 보면 처참하다는 것을 느낀다...

보통 3000이거나 2800이고 잘 가면 3200쯤 되는 거 같다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낮을 금액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내가 일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저거보단 확실히 많이 받는다...

애초에 일본은 IT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IT를 하나도 몰라도 취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사람 부족)

그래서 2년 정도 실력을 쌓고 계속 이직을 반복하면 최소 못해도 6~7천 받는 개발자는 간단히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일본에 와서 알게 된 한국인 직장인들은 대부분 IT계열에서 일하는 중인데

절반 정도가 비전공자이며 최소 5천대의 연봉을 받고 있다(20대 중후반 임)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나이가 아직 20대 초 중반이라면

 

어서 일본어 공부와 프로그램 공부를 하길 바란다

 

특히 AI, 데이터 쪽 계열은 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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