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산 Amazfit GTS3 실사용 리뷰!! (애플워치, 갤워치4 비교)
제 돈으로 주고 산 이후의 리뷰입니다!
(사진 보면 광고 아니라는 거 알듯 ㅋㅋ)
참고로 이전에는 GTS2 mini를 쓰고 있었습니다.
1. 외관 및 스펙
제가 산 GTS3의 실물 모습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애플워치와 갤럭시 워치4와 비교해보겠습니다. (40mm 기준)
(일반인들에게 제일 영향이 큰 스펙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GTS3 | 갤럭시 워치4 | 애플워치SE | |
해상도 | 390*450(341ppi) | 396*396(426ppi) | 324*448(326ppi) |
크기 | 42.4*36*8.8mm | 40.4*39.3*9.8mm | 40*34*10.7mm |
최대 밝기 | 1000nit | ??? | 1000nit |
GPS | 있음 | 있음 | 있음 |
무게(스트랩제외) | 24.4g | 25.9g | 30.49g |
스피커/마이크 | 없음 | 있음 | 있음 |
배터리(메이커 공식) | 6일 | 40시간 | 18시간 |
주요 특징 | 어떤 폰(OS)에서도 사용가능 8가지 운동 자동 측정 |
체지방 분석 가능 미디어 재생 위치 컨트롤 가능 |
아이폰에 최적화 건강 및 운동에 집중된 기능 |
베젤 대비 화면 비율 | 72% | 62.5% | 78% |
워치4에 대한 밝기 정보는 어디를 찾아봐도 없어서 적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2. GTS3의 장점
1) 배터리가 오래간다
이건 다른 스마트워치랑 비교해서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애초에 잘 때 충전 -> 하루 종일 사용이 목표이기 때문에 하루에 1~2번 충전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갤럭시 워치4도 스펙상은 40시간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사용은 하루에 1번 충전이 맞습니다...
주위에 워치4를 사용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AOD를 사용할 경우
하루 1번 충전은 필수이고 GPS, 수면 호흡체크 등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하면 애플워치 SE와 마찬가지로
하루 2번 정도는 충전해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전 AOD는 필수라고 생각함...)
그럼 GTS3의 충전 주기는 어때?
제가 사용하는 GTS3의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AOD 사용(하루 12시간 작동)
- 휴대폰에서 오는 모든 알람 받음
- 수면 시 호흡 질 체크
- GPS 사용 매일 15분 러닝
위와 같이 매일 사용했을 경우 약 48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일 째부터는 무조건 충전을 해야겠더라고요.....
잘 때도 사용하기 때문에
진짜 집에 와서 쉴 때 말고는 거의 계속 차고 있었습니다.
다른 워치였으면 쓰면서 계속 충전했어야 할 건데
배터리 면에서는 정말 만족합니다
아마 저처럼 하드 하게 사용하지 않고 AOD와 알람만 사용하면 5~6일에 한 번 충전하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2) GPS 정확도
운동할 때 시계만 차고 나가서 GPS로 측정을 하는데
거의 100% 정확합니다.
3) 자동운동 측정
걷기, 달리기 등 8종류의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측정해준다고 합니다.
전 회사 다닐 때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가는데 자동으로 걷는 것을 감지해줘서 운동 기록에 추가해주니
좋더라고요...
4) 크라운 스크롤 및 빠른 동작
GTS3부터 측면 크라운 버튼을 통해 화면을 스크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써봤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ㅠ
터치로 슬라이드를 하면 화면에 지문도 많이 묻고 하는데
직접 터치하지 않고 스크롤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화면 전환, 앱 실행 등에 있어서도 끊김이 없고 부드러운 모습이 좋았습니다.
5) 깔끔한 마감
아랫부분은 플라스틱을 사용했지만 전체적인 마감은 정말 좋습니다
(GTS2 mini는 플라스틱 면적이 커서 차고 있어도 플라스틱이 보였는데 GTS3는 차고 있을 때는 전혀 보이지 않음)
아무리 봐도 보급형 스마트 워치로 보이지 않는 마감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6) 안드로이드 / 애플 어떤 플랫폼에서도 똑같이 사용 가능
솔직히 이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폰을 저렇게 둘 나누어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갤럭시 워치랑 애플워치는 안 되는 기능이니까요!
7) 워치 기능의 커스텀
이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든 메뉴의 순서, 알람의 종류별(SMS, 전화, 앱 알람 등)로 설정할 수 있는 진동 등
시계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앱에서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시계 앱의 경우 대부분 순서대로 하나씩 봐야 하는데
이 순서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었습니다
3. GTS3의 단점
1) 부족한 시계 화면
광고에서는 150종의 워치 페이스와 15종의 애니메이션 워치 페이스를 제공한다는데...
완전 딱 마음에 드는 게 없었습니다 ㅠㅠ
필요한 기능이 표시돼있는 워치 페이스는 예쁘지 않거나 다른 정보도 출력하기 때문에 너무 덕지덕지 붙어있고...
갤럭시 워치나 애플워치처럼 사용자가 시계 화면을 풀 커스텀할 수 없기 때문에
제공하는 시계 화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GTS3부터 60Hz 주사율의 애니메이션 시계 화면을 제공하는데
이게 좀 다양하게 있으면 좋은데 15종 밖에 없더군요 ㅠㅠ
이 부분이 제일 슬펐습니다.
2) 실행 중인 앱은 어떻게 봄??
만약 타이머를 동작시킨 상태에서 시계를 쓰고 있다가
타이머를 정지하거나 시간을 바꾸고 싶다면 다시 해당 앱을 찾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휴대폰으면 금방 찾겠지만 시계는 앱을 하나씩 보면서 찾기 힘든데
(아마 이 부분은 GTS3 뿐 아니라 다른 시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상태창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ㅠ
반대로 GTS2 Mini의 경우 타이머를 실행하면 해당 타이머가 끝날 때까지
기존 워치 화면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대신 현재 시간은 상단에 작게 뜨기 때문에 볼 수 있었습니다.
3) 크라운의 위치가 애매함...
크라운이 딱 정중앙에 있고 크기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
운동할 때 손등으로 누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맨몸 운동을 주로 하는 저는 맨몸 운동을 할 때만 조금 더 위로 당겨서 찹니다.
솔직히 배치는 애플워치 처럼 2개로 하나는 홈버튼 다른 하는 뒤로 가기 or 실행 버튼으로 하고
크라운이 튀어나오는 두께만 조금 더 작게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4. 결론
지금은 갤럭시 워치4도 가격이 상당히 내려와서
안드로이드 유저면 그냥 갖고 싶은걸 사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스마트 워치로 주로 하는 건 알람 확인이랑 운동 보조 기능이니까요
체지방 분석 및 기타 워치4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쓰고 싶다 -> 갤럭시 워치4 구매
디자인 및 시계 본래의 기능과 운동을 할 때 잘 작동하는 시계를 사고 싶다 -> GTS3 구매
(시계 본래의 기능이란 배터리가 오래가서 매일 충전 안 해도 괜찮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하루 1~2번 충전은 에바지... -> GTS3 구매
애플이라면 갬성이지 -> 애플워치 구매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제일 큰 차이점은 배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매자 분들도 복잡한 거 싫으면 이 부분만 생각해서 구매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PS. GTS2 mini 때에는 시계에서 알람을 삭제해도 휴대폰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GTS3에선 휴대폰에서도 삭제되게 바뀌었습니다!
5. 내가 GTS3를 구매한 이유
음... 사실 갤럭시 휴대폰을 쓰다 보니 갤럭시 워치4를 구매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GTS3를 구매한 이유는
1) 배터리 타임이 김
이 부분은 진짜 무시할 수 없죠...
기껏 샀는데 매일 충전하는 거 하루만 까먹어도 못쓴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죠
충전 시간도 0%에서 완충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GTS3 같은 경우 0%에서 완충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2) 워치4에 대한 잔고장, 버그 이슈가 많음
워치4를 사기 전에 많은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불만이 상당히 많더군요
AOD를 꺼도 9시간밖에 못쓴다, 갑자기 배터리가 광탈한다, 터치가 잘 안 된다, 갑자기 렉이 걸린다 등
뽑기 운이 상당히 필요해 보였습니다.
솔직히 보증 기간이 휴대폰처럼 2년이었으면 샀을 텐데
1년이라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3) 사각형 디자인이 베젤 비율이 적고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음
스펙 비교표만 보더라도 사각형 디자인의 스마트폰이 베젤 비율이 훨씬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작은 사이즈로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사각형 디자인이 더 좋더라고요...
6. GTS3에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는 점
1. AOD, 방해금지모드의 on/off를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많으면 좋겠음
예를들면 방해금지모드(= 시계에서 알람을 받아도 진동이 울리지 않음)의 경우 딱 3가지로만 제어할 수 있습니다.
1) 사용자가 잠을 자고 있고 인식하고 있을 때
2) 수동으로 on/off를 했을 때
3) 정해진 시간에만 on/off
2. 시계를 안차고 있을 때나 충전 충일 때는 알람이 안울리면 좋겠음
안차고 있음 = 시계를 사용하고 있지 않음
충전중 = 시계를 사용하고 있지 않음
근데 왜 카톡 같은 알람 오면 시계 진동 울리는거임?
이 부분은 왜 안고치는지 이해가 안감
3. 날씨 위치가 자동으로 잡히지 않음
이 부분도 정말 이해가 안감
GPS를 내장으로 갖고 있는데 자동으로 위치를 잡아서 도시를 잡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를 검색해서 저장해줘야 해당 도시에 대한 날씨를 보여줌 ㅎ
이정도까지는 솔직히 이해할 수 있음
근데 한 번씩 해당 도시가 사라져서 날씨 정보가 안나와버림
이거 때문에 날씨를 알려주지만 제대로 쓸 수 없는 기능이 되버림
4. 갑자기 손목 들어올렸을 때 반응이 매우 느려짐...
시계를 초기화해보니 괜찮아지는데 업데이트를 받으면 다시 느려짐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강제로 업뎃을 안한다던가 할 수 없음
진짜 거짓말하지 않고 손목 들어올리고 난 이후 3~4초에 시계에 불 들어옴
버튼으로도 시계를 켜봤는데 버튼을 클릭해도 시계에 불들어오는 시간이 매우 느림...
7. 총점 ★★★☆☆(22.09.06수정)
일반적인 기능은 다 좋은데 편의성면에서 불편한 것들이 몇몇 보임
위에서 언급한 개선되면 좋을만한 것들이라던가...
OS 또한 이번 버전부터 들어왔으니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나오는 버전뿐 아니라
현재 GTS3에도 적용시켜줬으면 좋겠음
(할 수 있는데 )일부러 이러한 편의 기능까지 신제품에만 넣고 구버전은 업데이트 안해준다?
다음부턴 안살듯...
또한 사용자들의 피드백 반영이 갤럭시보다 훨씬 늦을거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를 들면 제가 저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은 GTS3가 나온지 3년정되 되가는데 아직도 개선안됨 ㅎ)
피드백 반영이 빠른 갤럭시가 좀 더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을거 같다
Amazfit에 문의해봤더니 답변이 왔다 - 2022.09.05
일단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해보란다
1. 시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다
2. 시계와 연결을 해제한다 -> 그럼 자동으로 초기화가 된다
3. 시계와 휴대폰을 연결한다
4. 그 다음 다시 시계에서 조작을 하여 공장 초기화를 한다
5. 다시 시계와 휴대폰을 연결한다
위 방법을 사용해서 이틀 정도 지났는데 위에 있는
4. 갑자기 손목 들어올렸을 때 반응이 매우 느려짐...
이 문제는 해결된거 같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알거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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