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에서 이직하는 방법1>

이번에는 일본에서 처음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내에서 이직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빠르게 좋은 곳에 이직하기 위한 방법, 이직 후 해야 되는 행동 등 여러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1. 가능한 한 많은 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한다.

일본에는 생각 외로 수많은 이직 사이트가 있습니다.

저도 이직할 때 등록한 사이트 수만 해도 4개 정도 됩니다.

그럼 왜 여러 사이트에 등록을 해야 하느냐? 

일단 기본적으로 1개의 기업이 여러 곳의 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기업을 등록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구직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하는 구직자들과 달리

기업은 등록 1번에 엄청난 돈을 들여서 등록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 인사과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한번 등록 시 "약 400만 원"이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구직자들에게 자동으로 보내는 메일 같은 서비스가 전부 유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중견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는 1곳의 이직 사이트에서만 지원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은 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용한 구인 서비스 회사의 이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각 특징은 나중에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마이나비 전직

https://tenshoku.mynavi.jp/

② 리쿠나비 NEXT

https://next.rikunabi.com/

③ 도다(Doda)

https://doda.jp/

④ 리쿠나비 에이전트 - ②와 별개로 운영하는 곳임

https://www.r-agent.com/

2. 일본에서 이직을 처음 하시는 분은 에이전트를 활용

사실 위에서 적은 "④ 리쿠나비 에이전트"의 경우 에이전트를 통해

이직을 하는 것보다 활용을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이 "에이전트"들의 역할은 여러분들을 다른 회사에 합격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하우, 정보 등을 알려줍니다.

저는 이분을 통해 이력서 수정 서비스와 면접 시 질응답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이직에 대한 기업들의 편견, 정보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임금에 대한 걸 물어봐도 됩니다. - 이게 제일 좋음)

결과적으로 저는 에이전트를 통해 발전을 하여 다른 구직 서비스를 통해 이직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에이전트가 권하는 이직처 보다 스카우트로 온 기업의 조건이 더 좋아서...ㅎ)

만약 제가 이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직을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이 "에이전트" 서비스를 잘 활용하여

일본에서 이직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직 에이전트" 서비스의 경우 리쿠나비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제공합니다.

만약 담당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바꾸는 것도 선택이겠지요.

3. 임금에 대한 정보는 "도다(Doda)" 사이트에서!

사실 이직도 첫 취업과 마찬가지로 보너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여기 "도다" 사이트에서는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사진을 보면 

평균 보너스와 각종 수당이 대략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느 기업인지는 혹시 모르니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보너스 부분만 조금 해석해드리자면 

2018년 기준으로 7월 12월에 지급하였고 그 총합은 약 4.7개월분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지원은 다른 구직 사이트에서 하되 정보는 알아보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일본에서 이직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 알아봤습니다.

오늘 올린 건 1편이고요 다음에 2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일본 취직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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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의 "회식"은 한국 회사의 "회식"과 어떻게 다를까요?

이번에는 일본의 회식 문화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사실 많이들 알고 있는게 일본은 "개인주의 성격"이 강해서 회식을 참가하던 안던 신경을 안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럼 잠깐 일본 회식의 특징을 말해주자면

1. 회식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회사가 많다.

이게 무슨 소리냐...

말 그대로 회식할 때 사용하는 비용(주로 식사비용...)을 각자 부담한다는 것이지요

제 경험상 <전체 비용을 각자 지불 or 회사가 일부 부담>이 거의 대부분이고 회사가 전부 지불해주는 경우는 뭔가 특별한 날이 있을때만 해줍니다.

(예 : 신입사원이 들어오는날 - 신입사원들은 면제....)

참고로 보통 1회에 4~5,000엔 정도 지불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거 왠지 담합 같아요 진짜 ㅠㅠ)

2. 그럼 진짜 참여는 자율인가?

딱히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ㅋㅋ

특히 신입들은 몇년간은 무슨 회식이든 참여하는게 예의이며 회사 사람들도 대부분 바쁘지 않다면 참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인점은 일본은 기본적으로 회식의 횟수가 한국보다 적습니다.

1번에서 언급한 "특별한 날"이 있지 않는 한 불필요한 회식은 하지않습니다.(대부분의 회사는요...)

3. 일본 회사의 회식은 끝날 때 박수를 친다

이건 또 무슨소리냐?

일본은 무슨 행사가 끝났을 때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같은 타이밍에 동시에 박수를 한번 칩니다.

이게 그 행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해요.

(사실 처음하면 조금 부끄럽습니다....)

4. 대부분 술을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일본에 왔을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중 하나입니다.

회식을 하긴 하지만 이건 진짜 <일 수고했다> 또는 <기념한다>를 의미하는 회식이지 취하기 위해, 기분좋게 하기위한 회식은 잘 없습니다.

사실 회식 자리에 가면 1/3 ~ 1/4 정도는 아예 처음부터 술이 아닌 콜라, 보리차 같은 음료를 시키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마 이러한 문화는 이렇게 술을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정착된 문화 같습니다.

(하지만 큰 돈 내고 저기서 음료를 마시면 좀 돈아까운.....)

마무리

전 사실 <한국 회식 VS 일본 회식> 이렇게 비교하자면 일본 회식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한국 회사서 회식할 때는 죽도록 먹게한 기억밖에 없어서... ㅠ)

제가 하고싶은 말은 혹시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문화를 참고하여

일본 회사에 지원해줬으면 바램이 있기 때문입니다.